갑상선암 교육자료
갑상선암 교육자료
갑상선암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어른의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좌우에 각각 하나씩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여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일을 합니다. 갑상선암의 종류에는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의 4가지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온순하고 치료 경과가 좋은 유두암이 95%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안내
수술 전 필요한 절차
- 수술 전 전신마취를 위한 전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혈액, 소변, 흉부 x-ray, 심전도 검사가 진행됩니다.
- 수술 시 수술 범위를 결정하고 추후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CT, 초음파, PET-CT 및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외부에서 시행한 세침 검사의 조직 슬라이드는 수술 전에 본원 진단병리과에서 재진단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술 전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거나, 고혈압, 심장혈관질환, 당뇨, 간질환, 뇌질환, 천식, 기관지확장증, 정신과 질환, 목디스크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 전 해당 진료과의 전문의로부터 진료가 완료된 후 입원하여 수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술 전 복용금지 약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와파린 등의 혈전 용해제 및 혈액순환개선제 등의 약을 복용할 경우 수술 후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수술 7~10일 전에는 복용을 중지해야 하며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안내
수술 후 식이
- 수술 직후에는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이 좋습니다.
- 물 같은 액체를 마실 때 사래가 들리면 고개를 숙이고 빨대를 사용하여 드시면 사래를 피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하여 제한하거나 주의해야 할 음식은 없습니다.
- 요오드가 든 음식(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모두 괜찮습니다. 요오드 치료가 예정되어 있다면 요오드 치료 전 2주간만 요오드 제한 식이를 하면 됩니다.
-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칼슘 수치가 낮아진 경우는 고칼슘식이가 좋습니다.
- 측경부 림프절 청소술까지 받으신 경우 외래 진료시까지 저지방 식이를 권장합니다.
퇴원 후 주의할 점
- 샤워는 퇴원 3일 후부터 가능하며, 사우나와 찜질은 3개월 후에 가능합니다.
- 퇴원 후 1개월 정도는 격렬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삼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고개를 숙이게 되면 수술부위의 작은 혈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 수술 후 일상생활은 지장이 없으나 과로하지 않도록 하며 가볍게 평지를 걷는 운동이 좋습니다.
- 장거리 운전은 2~4주 정도는 피해 주시고, 속보는 2주, 골프 라운딩은 1개월, 수영은 3개월 후부터 하세요.
- 가까운 일본, 동남아권의 저공비행은 2주 후에 가능하나, 유럽 등의 고공비행은 기압 차이로 인해 1개월 이후가 안전합니다.
- 목운동은 퇴원 후 5~6개월 정도 지속해주세요.
목 운동법 (보기)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씬지로이드, 씬지록신)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 갑상선 호르몬제는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서도 복용하지만 갑상선암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위해서도 복용합니다.
- 용량에 따라 매일 아침 식전 또는 아침 식전, 저녁 식전에 나누어 복용합니다. 다른 약과 같이 복용하면 흡수가 잘 안 되므로 다른 약은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1시간 후에 섭취하세요.
상처 관리
- 녹는 실이므로 실밥 제거는 하지 않습니다.
강남세브란스 피부과에서는 갑상선암 수술환자 흉터의 레이저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레이저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수술 후 4~8주 사이 본원 피부과를 예약해서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퇴원 3일 후에 상처의 큰 테이프는 제거해도 됩니다. 그 안에 위아래로 붙여져 있는 작은 테이프는 유지하신 상태로 외래에 오시면 됩니다. 별도의 상처 소독이나 테이프를 붙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상처 관리법 (보기)
갑상선 수술 후 부작용
1. 수술 부위의 출혈
대부분 소량으로 저절로 멈추지만 100명에 1명 정도는 체질상 혈관이 약하여 실핏줄이 터지거나 복용하고 있던 혈액 순환제 등 약물 때문에 피가 잘 멈추지 않아 고인 피를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기침을 심하게 하지 마세요. 배액관(피주머니)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배액관으로 피와 체액이 나오게 되며 배액관이 당겨지거나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목이 많이 부어오르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의료진에게 바로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2. 목소리 변화
수술 후 성대조절 신경(목소리 지배신경)의 일시적인 피곤현상으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잘 안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수주~수개월 내에 회복됩니다. 지속적으로 회복이 안 되면, 교수님 상담 후 성대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후에는 말을 아끼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3. 손발 저림 현상(저칼슘혈증)
수술 후 손발이 저리거나 입주위가 얼얼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대부분 부갑상선의 일시적인 혈액 순환 장애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일시적 저칼슘혈증으로 6개월~1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며 1%정도의 환자는 영구적으로 칼슘 보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저린 증상은 칼슘약 복용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4. 전신 마취 후 호흡기 합병증
전신마취 시 기관 삽관으로 인해 수술 후 기침, 가래, 피 섞인 가래, 쉰 목소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 전신마취 후에는 고열이나 폐렴 등의 호흡기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 상체를 올린 반좌위 자세를 취하고 심호흡을 1시간에 5번 정도 크게 해주셔야 합니다.
5. 수술 부위의 통증과 불편감
수술 후 긴장으로 인해 머리, 목, 어깨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위치한 목은 감각이 예민하므로 수술 후 불편감이 발생합니다.
‘음식 삼킬 때 목이 아파요’
‘목이 많이 당겨요’
‘가래가 걸려있는 느낌이 들어요’
‘수술부위 주변 감각이 이상해요. 내 살 같지가 않아요’
‘목 주위가 붓고 시멘트 바른 것처럼 딱딱해지는 느낌이 나요’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증상은 흔한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런 증상은 서서히 사라지며 환자 분마다 수술 범위에 따라 그 기간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측경부 림프절 청소술까지 받은 분은 불편감이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는 근본적인 감각 차이이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수술 후 다음날부터 목운동과 마사지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는 뒷목과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 주시고 통증이 심하면 말씀해 주세요.
퇴원 후 치료
퇴원 후 치료계획
퇴원 후 외래 통원에 의한 경과 관찰을 통해 상처의 상태와 갑상선 호르몬 밸런스를 확인함과 동시에 재발 여부와 경과를 지켜봅니다.
갑상선암은 온순한 성질이 많으므로 매주, 매월 병원에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잊어버릴 즈음에 재발할 수도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평생 경과 관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검사로는 촉진, 혈액검사, 초음파, CT, PET-CT 등을 시행하며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수술로써 암세포를 모두 제거한 후 남아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를 없애는 것입니다. 수술 후 먹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주치의의 별도 지시가 있은 후 필요한 경우에 합니다. 퇴원 후 외래에 오시면 조직검사 결과 확인 후 교수님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치료 여부와 용량이 결정됩니다.
단, 갑상선 반절제를 하신 분들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지 않습니다.
저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외래에서 진행이 되며 고용량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는 입원이 필요합니다. 첫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수술 후 약 1개월~3개월 내에 이루어지게 되며 용량에 따라 치료 시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 갑상선암센터: 02)2019-1230
- 갑상선암 코디네이터: 02)2019-1239, 1249
- 핵의학과 코디네이터: 02)2019-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