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질환, 심하면 전문의 진료 통해 약물치료 받아야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서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는 과거에는 서양인들에게 흔한 질환이었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흔한 질환이 됐다고 설명한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다. 이 외에도 가슴 통증, 만성 기침, 목이 쉬는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을 오해할 수 있어, 내과를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원인]
위식도 역류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부 식도 조임근과 횡경막으로 이루어진 항역류 장벽의 약화, 식도의 연동운동장애, 식도열공탈장, 위산 주머니, 식도 점막의 염증반응이 발생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법]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만이나 과체중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위산분비억제제를 투여해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보통 8~12주 동안 1차적으로 약물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분비억제제를 투여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인지 감별이 필요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약물치료 후에도 재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다현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체중 감량이 도움이 된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