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숨을 쉴 때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폐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국내 환자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추정되나, 실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비율은 3% 미만에 불과합니다.
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증상
기침을 동반한 점액성 가래와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폐 손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열과 함께 가래 색이 변하는 호흡기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심한 숨 가쁨이나 입술이나 손톱 밑이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 빠른 심장박동, 의식 저하 및 집중력 저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성과 합병증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감기, 독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며, 감염 시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폐 조직이 추가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마비를 비롯한 심장질환과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 고혈압(폐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일상적 활동에 제한이 생겨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과 예방법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부분은 장기간의 흡연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지만, 모든 흡연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흡연 외에도 직업적 유해 물질 노출과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호흡기 감염 이력, 유전적 요인, 폐 성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이며, 호흡기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년 독감 예방접종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법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환자의 증상과 지난 1년간의 급성 악화 횟수를 기준으로 중증도를 분류합니다. 치료에는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합니다. 흡입기는 환자가 가장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일부 환자에게는 두 종류의 기관지확장제를 병용하는 방식이 호흡곤란 개선과 폐기능 향상, 급성 악화 예방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