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이란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접시 모양의 뼈인 슬개골 주변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 순간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며, 젊은 연령대에서 특별한 부상이나 이유 없이 무릎에 통증을 느낀다면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의 원인
무릎뼈와 허벅지 뼈 사이에 형성된 흠을 따라 두 뼈가 교차하며 움직이는데, 이때 이 뼈들을 잡아주는 무릎과 대퇴근육(허벅지)에 불균형이 발생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근력 균형이 적절치 못한 상황에서 활동량이 늘어나 무릎에 무리가 가서 발생하며, 활동을 멈춰도 통증이 지속됩니다.
군입대나 퍼스널 트레이닝(PT) 등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임산부처럼 체중은 늘고 운동량은 줄어든 상황에서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할 때 발병하기 쉽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며 대퇴근육이 약화된 직장인 역시 근육 불균형으로 인해 자주 발생합니다.
3.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의 증상
관절내 연부조직의 부종 등으로 인해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마찰음(뚝뚝 소리)이 들릴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릎이 뻐근하고 저린 느낌으로 시작해 점차 열감과 붓기가 동반됩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무릎이 굳은 느낌이 들거나, 운동 후 심한 무릎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대중교통처럼 좁은 공간에서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뎌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의 치료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 및 염증반응을 가라앉히고, 물리치료나 운동치료를 병행합니다. 재활 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될 수 있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해야 합니다. 간혹 연골 결손이 있거나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관절 내 병변, 심한 뼈 회전 변형 등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지만, 슬개대퇴통증증후군 단독 질환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사례는 거의 드뭅니다.
5. 슬개대퇴통증증후군의 예방과 관리
무릎과 허벅지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핵심적인 예방법입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스트레칭과 스쿼트 운동으로 다리 근육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슬개대퇴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무릎 신전 운동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통증 완화와 근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이 밖에 복근과 엉덩이 근육을 다지는 코어 운동 역시 관절 안정성에 도움을 줍니다. 단, 점프나 경사로 이동이 포함된 과격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에는 피해야 합니다.

